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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취임 1년 "세계로 열린문(대구경북통합신공항) 만드는데 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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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우리공항이 제일 중요한 만큼 대구경북은 어떻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하루 빨리 만드느냐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누가 뭐라고 해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에 나가보면 '경북을 어떻게 가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그때 마다 설명에 난감, "경북이 대한민국의 변방으로 밀려난 가장 큰 원인이 세계로의 열린문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인천공항을 아무리 잘 만들어 놔도 경북지역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외국인 투자유치도 되고 관광객도 경북으로 직접 올수 있는 공항 건설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이 더디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국방부에서 생각이 없어 총리실로 가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며 "군공항 특별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11월까지는 잘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당위성을 재차 역설했다.

그는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을 봤을 때는 변화가 빠르게 올수도 있다"며 "앞으로 남북한 시대가 열리면 공항은 다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되면 "저가항공 등이 버스 타듯이 갈아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예천공항, 포항공항, 울진공항, 울릉공항 등 지역의 공항은 모두 활성화되리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ktx는 건설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항이 ktx 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이라며 "북한은 이미 공항이 다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부·울·경의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토 움직임에 대해서 이 지사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5개 단체장이 합의해서 결정된 것"이라며 "따라서 재검토할때도,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서 다른 지역을 정할때도 5개 시도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선을 그엇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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