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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흑돈 보급.... '김천지례흑돼지' 옛 명성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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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토종 지례흑돼지(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김천시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례 흑돼지의 옛명성을 되찾기위해 두 팔을 걷었다.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듀록(일반돼지)과 한국재래 돼지의 교배의 의한 합성돈으로 생산된 품종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토종 지례흑돼지와 가장 유사한 종류의 흑돼지로 김천시가 국립축산과학원과 3년간(2017~2020) 계약에 의해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지례 흑돼지는 예로부터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기존 흑돼지보다 지방층이 얇아 쫄깃하고 담백해 감칠맛이 일품이다.

첨단 육종기법을 적용해 털 빛깔을 흑색으로 고정했으며 성장과 육질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

일반돼지에 비해 긴 사육기간, 작은 체구,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하여 점차 사육농가 및 사육두수가 감소돼 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김포, 경산, 경남 함양 지역 등 3개 거점농장에 씨돼지 59마리를 보급했는데 농장주들의 사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천의 대표적인 축산브랜드인 지례흑돼지는 돼지 특유의 냄새가 적고 육질이 쫀득쫀득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일반돼지에 비해 긴 사육기간, 작은 체구,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사육농가가 줄어 최근에 2500마리 정도 사육되고 있다.

하지만, 개량종과 달리 성장속도가 늦어 경제성이 떨어지고 판로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농장 문을 닫는 농가가 늘어나 그 명맥이 끊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박병하 김천시 축산과장은 지례흑돼지 사육기반 확대에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지례흑돼지작목반등과 함께 사육기반을 확대해 옛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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