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해 금융실무분야에 금상을 수상한 정연우(왼쪽)양과 경제 골든벨 분야 동상을 수상한 손예나 양이 학교 교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울릉고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의 유일 고등학교인 울릉고가 경북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해 금융실무와 경제골든벨 종목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울릉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대회에서 경영회계과 2학년 정연우, 손예나 학생이 이와 같이 입상했다.
대회는 도내 19개교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 260명이 회계실무, 창업실무, 전자상거래실무 등 11개 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NCS기반, 경영·금융교과군, 관광교과군, 교육과정과 연계해 직업기초와 직무 실무능력 경진을 펼치고자 필기, 발표, 실습, 경연으로 운영됐다.
울릉고의 이번 입상은 금융실무, 비즈니스영어, 취업설계포트폴리오, 경제골든벨등에 출전할 4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난 3월부터 1종목 1지도 교사 구축 체제를 수립한 후 대회 준비에 힘써 온 결과로 해석된다.
정연우·손예나 입상 학생은 “때로는 힘이들어 중도포기를 하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와 위로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버터나 갈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박재형 교장은 “ 경북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에 울릉고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린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대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제9회 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해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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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