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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풍기인견' 서울에서 인기..서울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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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영주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냉감 소재로 만든 풍기인견을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외출복, 속옷, 침구류 등 올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2019 풍기인견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페스티벌 첫날인 7일 오후 7시 패션쇼를 겸한 개막식에서는 편안한 라운지웨어부터 유행에 맞는 평상복,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 등 풍기인견으로 개발·제작된 다양한 의상들을 소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풍기인견 홍보전시관 과 판매부스에서 는 의류, 침구류 등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인견을 구매하려온 서울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해 구입한 인견을 차려 입고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여름에 인견만한 옷이 없다. 인견은 우리 가족 여름나기 필수품이 된지 오래됐다올해는 디자인이 더욱 세련되고 소재도 더 부드러워 더욱 만족하다고 했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기인견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견은 목재 펄프인 유칼립투스를 원료로 한 순수 식물성 자연섬유이다. 선명한 광택과 시원함, 뛰어난 부드러움, 반발성, 흡수성 등을 갖는 친환경 자연순환형 소재다.

특히,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 않고 통풍이 잘 돼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좋다.

영주 풍기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견은 1934년 풍기방적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국 인견 생산량 완제품시장의 70% 이상(2015년 기준)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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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오른쪽)영주시장이 풍기인견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영주시 제공)


2008년 공산품 최초로 특산 명품 웰빙인증을 받은 후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해당 인증받았다.

2009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12년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등의 객관적인 우수성을 확보해 오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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