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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자인단오제 구경오세요' 오는 9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서 진행…단오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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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이 7일 열린 '2019 경산자인단오제'개막식 무대에 올라 덕담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2019 경산자인단오제'가 7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축제 첫날 호장장군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경산자인단오제의 5마당이 펼쳐졌으며 오후 5시에는 단오 마당에서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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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산 자인면 계정숲 단오마당에서 한장군이 여자로 분장해 누이와 함께 춤과 놀이판으로 왜구들을 무찌른다는 내용의 여원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이 자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배한철·오세혁 경북도의회 의원, 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 관광객,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사예프 미하일 러시아 사라토프시 시장이 계정숲 단오 마당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경산시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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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장장군 행렬모습.(사진=김병진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인단오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전통 단오의 멋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 감기 체험 등도 열려 방문객들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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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식 경산부시장(왼쪽)이 7일 주민 등과 소통을 위해 행사에 참여, 떡매치기 체험을 하고있다.(사진=김병진기자)


팔순 노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이모(대구 동구거주)씨는 "해 마다 자인단오장을 찾는다"며 "비가 간간히 내리는 굿은 날이지만 어머니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축제 두번째날인 8일은 문화재 행사인 고성오광대 공연과 경산아리랑제, 고택음악회, 실용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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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며 팔광대가면 가왕 가요제, 100대 하모니카 연주, 향토가수 음악회, 한장군의 노래, 김연자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 등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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