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때이른 무더위에 시내 주요 지점 등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 (김천시 제공)
[헤러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가 때이른 무더위로 그늘막 쉼터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용객이 많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신호대기 동안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원도심과 혁신도시 등에 32개소를 설치ㆍ운영했다.
올해에는 시내 주요 지점에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로부터 고통을 줄일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그늘막 안은 외부기온과 3~4℃ 가량 온도 차이가 나 보행 신호 대기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시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강변공원과 조각공원, 안산공원 등 3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살수차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편의 더위 탈출등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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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