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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환경청, 안동댐 왜가리 폐사원인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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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왜가리 번식지 모습.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안동댐 왜가리 번식지의 왜가리 집단폐사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 합동 현장 정밀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일부터 시작되며 지역시민사회단체인 낙동강환경사랑보존회, 안동환경운동연합, 경북도, 안동시, 수자원공사(안동권관리단), 연구수행기관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안동댐 상류 지역에서 왜가리가 떼죽음을 당한 이유를 밝혀내는 게 조사의 주된 목적이다.

또 시민단체에서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가 왜가리 죽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만큼 수질과 집단 폐사의 연관성도 조사할 계획이다.

왜가리 폐사체를 부검해 중금속 농도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번식지 생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올해 연말 발표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전에도 다각적으로 왜가리 폐사원인 분석을 해왔다. 올해도 비슷한 선상에서 조사를 실시하게 됐고 객관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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