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를 집중 단속해 158명을 검거하고 그중 45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일명 '물뽕'(GHB) 3730㎖, 필로폰 11.34g, 대마초 8.24g, 양귀비 3247그루를 압수했다.

마약류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66명과 비교해 139.4% 증가했으며 구속 인원도 작년 30명과 비교해 50% 늘었다.

향정신성의약품사범 75.9%(120명), 마약사범 22.2%(35명), 대마사범 1.9%(3명) 등 순이다.

남자가 66.5%(105명)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9.9%(63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마약류사범 중 외국인이 26.6%(42명), 인터넷 사범이 13.9%(22명)로 증가했다.

정용민 경북도경 마약수사대장은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공급사범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공단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국제범죄수사대 등과 합동 단속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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