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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 이른 무더위...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다음달 29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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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수욕장 전경(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때 이른 무더위로 올해 해수욕장을 앞당겨 개장,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포항시 승격 70년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관광객 편의를 실현하고 활력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영일대와 월포해수욕장은 다음달 29일 한다.

이어 구룡포해수욕장 외 3곳은 76일 개장해 818일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과 시민들은 매년 이상기온으로 일찍 찾아오는 더위에 비해 개장이 너무 늦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장 후 폭염으로 해수욕장 특수를 누리지 못한 지난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포항시는 최근 ‘2019년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고, 해수욕장 운영과 관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협의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6개소 지정해수욕장 대표가 참석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위탁관리운영 수탁자 지정, 샤워장 사용료를 제외한 시설 사용요금을 심의,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운영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시는 개장에 앞서 안전관리요원 40명을 모집해 해경과 합동 수상훈련을 할 계획이다. 또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시청근무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교육도 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구룡포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월포 전통후릿그물 체험, 화진 조개잡이 체험 및 해변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유관기관 단체와 함께 힘쓰기로 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관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포항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 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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