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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축산)~울릉 헬기 취항 눈앞...부산지방항공청 최종 안전점검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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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일원에 완공된 헬기장에서 스타항공우주 헬기가 울릉도 비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사진=전병길 축산면 권역별사업위원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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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공항 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 확정된 가운데 영덕(축산)~울릉간 헬기 취항(본보13일보도)이 가시화 되고 있다.

경북 예천이 본사인 스타항공우주(대표이사 조재성)는 최근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일원에 헬기장 공사를 완료하고 울릉도 헬기취항관련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스타항공우주 자사 헬기를 이용, 부산지방항공청 항공운항과 관계자들이 울릉도 현장실사를 벌인 것을 본지가 단독 확인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항공운항 노선을 점검하고 울릉도 스카이 투어 현지여건과 사동의 라페루즈 리조트 운동장 헬기장 이용가능 여부등을 집중 확인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3월 울릉도 취항헬기(S-76) 기장이 단발 자격취득차 해외 연수를 다녀오는등 취항준비를 서둘러왔다.

그러나 영덕~울릉간 헬기가 취항하면 정기 운항이 아닌 부정기(예약), 전세비행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전세비행에 따른 요금은 4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편도 40만원정도의 요금이 승객확보가 당장 어렵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타항공우주측에 따르면 110명 정도가 탑승해야만 운항 수지가 맞지만 그 이하는 적자폭이 너무커 티켓 영업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그래서 회사는 부정기 운항을 하면서 우선 울릉도 스카이 투어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요금은 10분 정도 비행에 12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재성 스타항공우주 대표이사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가 전날 현장실사차 울릉도 현지를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 이달 말 항공청으로부터 스카이투어 관련 승인절차가 끝나면 다음달 1일 부터는 울릉도 비경을 하늘에서 내려다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헬기가 울릉도에 항상 배치돼 있는 만큼 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송은 물론 유사시 헬기운항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울릉군을 방문해 김병수 울릉군수를 예방하고 이러한 뜻을 전했다.

울릉군은 헬기가 상주하면 응급환자 수송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 취항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덕아산병원과의 응급환자 진료에 관한 MOU 체결등이 이뤄지면 스타항공우주와 환자 수송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지주민들은 정기든 부정기든 헬기가 취항한다는 자체만으로 좋은 소식 이다특히 울릉 스카이 투어가 관광울릉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믿고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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