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인 '버츄얼 체험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4억 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과 테마형 관광상품 발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공모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를 하빈면에 있는 사육신기념관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과 시설 조성에 사용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위한 다양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오감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조성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육신기념관은 다양한 디지털 역사문화 콘텐츠로 생생한 역사체험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화원유원지 대구 2호 관광지 지정에 이어 달성이 대구시 관광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빈면 묘리는 사육신 박팽년의 후손들이 400여년간 모여 살아온 곳으로, 보물 제554호인 태고정과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인 육신사, 사육신기념관 등이 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