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최근 단북면사무소 앞에서 다인농협 드론방제단 창단식 및 시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벼 병해충 방제작업 시연회에는 관심 있는 농업인, 관련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인 특허 출원중인 ET제 전용 살포기는 국내 최초 개발된 기술로써 가장 까다로운 농작업 중 하나인 중기 제초제 살포를 간단히 할 뿐아니라 가장 적합한 중기 제초제 선택을 가능하게 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았다.
ET제 드론을 살포 할 경우 1회 비행으로 최대 6000평을 방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논 면적에 맞게 정확한 약량을 조절 할 수 있다.
의성군 벼 재배면적은 9,372㏊로 경북 내 3위에 달하는 쌀 주산지다. 그동안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인단체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그런데 고령농가 가 늘어나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농가의 방제작업 이 어렵게 되고 광역방제기 진입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됐다.
이에 다인농협 ‘무인항공드론 방제단’ 창단을 통해 앞으로 일손부족농가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드론시연회는 단순히 드론방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 팜 등 재래식 농업에서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