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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은어축제 열리는 내성천에 재해방지용 스윙교 설치한다.
19억 들여 골프의 스윙처럼 분리되는 다리 7월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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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내성천에 만들게 될 스윙교 조감도(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 은어축제가 열리는 경북봉화군 내성천에 재해방지용 스윙교가 설치된다.

군은 길이 75.5m, 넓이 3m규모의 스윙교를 19억 원을 들여 오는 7월말까지 만든다.

스윙교는 골프의 스윙처럼 분리되는 다리로 수위가 낮을 때는 연결해 다리로 활용하다가 홍수 때는 다리 절반이 분리돼 양 둔치에 각각 겹쳐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다리다.

현재 전라도 순천시 동천에는 그 다리에 분수가 나오도록 설계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봉화 내성천 둔치는 체육시설, 야외공연장, 자전거도로, 산책로, 휴식공간 등이 밀집돼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하천 양쪽을 연결하기 위해 현재 설치돼 있는 징검다리는 휠체어, 유모차 등이 이용할 수 없는데다 장마 시 인명사고 위험이 높다며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스윙교 와 같이 분수와 조명등을 함께 만들어 내성천 경관을 개선하여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군 도시교통과장은 스윙교가 완료되면 내성천으로 양분된 신 · 구시장의 주민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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