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6일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가 선비인형을 만드는 모습 (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는 주제를 내걸고 특설무대, 선비촌 고택, 부대행사장,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전야제로 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타라 공연이 마련돼 이름다운 봄밤 화려한 음율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도립국악단의 제례악이 가미된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가 재연된다.
이어 개막공연에서는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음악회가 준비된다.
God의 김태우, 김덕수 사물놀이패, 팝페라 배은희 등 초대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주무대는 물론 선비촌 고택안에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구·경북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대구뮤지컬 칼라쇼와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상호교환 공연도 펼친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4일 소수서원 야행- 밤을 걷는 선비, 5일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선비문화 랩배틀을 비롯해 조선시대 재연 퍼포먼스, 국악공연, 도예체험, 주련체험,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연, 전통 수공예체험, 선비반상 및 주막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창작공연 '우리 모두가 선비다', 조선시대 재연 퍼포먼스와 국악공연 '선비촌이 살아있다'도 무대에 올린다.
도예체험, 주련체험, 어쿠스틱 버스킹공연, 어린이인형극, 마술공연, 전통 수공예체험, 선비반상 및 주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방문하면 선비촌 주차장 이용을 우대하고, 행사장 4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오면 한복대여 50% 할인, 사진촬영 무료, 기념품 제공, 도서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흥규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과 영주시 관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관광안내 해설사 배치를 확대하겠다"며 "관광객의 쉼터와 편의공간도 확대하는 등 관광객을 배려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에서는 오는 25·26일 양일간 2019영주 소백산철쭉제도 열려 소백산 연분홍 철쭉을 감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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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