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시는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입주민들의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국도7호선과 초곡지구를 연결하는 진·출입로의 개통식을 가졌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15일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입주민들의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국도 7호선과 초곡지구를 연결하는 진·출입로의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차량소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흥해읍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삼구트리니엔, 지엔하임 등 4200가구의 공동주택과 관련 상권이 입주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이다.
시는 현재 이용되는 주 진·출입로인 7번국도와 접속되는 초곡교차로가 ‘흥해우회 국도건설공사’의 지연으로 교통신호체계로 운영되면서 민원과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7호선과 연결하는 총연장 1.6㎞의 입체교차로 개설을 추진해 왔다.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의 잉여금 84억 원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엔하임과 계룡리슈빌 등 1200가구의 입주가 시작된 이래 올해 1월 삼구트리니엔 등 1600가구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같은달 진·출입로를 우선 개통하고 이번에 진입로까지 전면 개통했다.
초곡지구 진·출입도로 개통으로 주출입로인 초곡교차로의 서비스 수준이 E에서 C로 상향되고 지체시간도 79.9초/대에서 39.9초/대로 감소하는 등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포항~흥해간 7번국도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통으로 초곡지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주와 영덕을 잇는 주요간선도로인 7번국도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환경개선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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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