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망 구축 노선도 (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가철도망 구축에 따라 경북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4000억 원이 투자되는 문경~상주~김천 단선전철사업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2개월 만에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의 기초조사와 연구, 경제성 및 정책성 분석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중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이 통과될 경우 전액 국비로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73km 구간 고속화 철도가 건설된다.
상주를 중심으로 김천, 문경은 물론 거제, 부산, 서울을 잇는 고속화 철도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및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가 구축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 촉진과 관광자원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 1월 정부의 타당성 점검 필요사업으로 선정된 지 2개월 만에 기재부 예타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상주를 잇는 고속화 철도와 상주역사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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