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외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은 대만관광객들이 안동을 방문한 현장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는 대만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단이 오는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는다고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시는 관광시장 다변화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단에게 안동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만휴정, 월영교,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안동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본다. 예움터 마을에서는 안동찜닭 만들기와 한복체험 등 안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지난해 말 대만 타이난국제관광전에서 안동의 관광지가 경상북도 관광상품으로 소개돼 대만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이번 답사가 이뤄졌다.
경상북도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대만 관광객 5000 명 유치’의 전초전으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대만여행사 관계자가 사전답사를 해 관광지, 여행 일정, 상품의 장·단점 등을 보완한다면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 번 방문한 관광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진다면 ‘대만 관광객 5000 명 유치’는 무난한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차 팸투어 이후 1~2월에는 60여 명의 대만 관광객이 안동을 찾았으며, 5월에도 100여 명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정길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팸투어단 방문을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경상북도 대표 관광지 안동’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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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