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 택시기본요금이 오는 25일부터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로써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주행요금이 139미터당 100원에서 134미터당 100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호출요금 역시 지금처럼 1000원을 유지하고 시계 외 할증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18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상 확정된 후 ‘택시요금 기준조정 시행계획’이 시·군에 시달됨에 따라 이뤄졌다.
김천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사전 택시업계 및 택시노조 간담회를 실시해 요금인상 배경, 복합할증구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6년 가까이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한 것”이라며 “ 요금 인상계기로 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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