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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일주도로 터널속 ‘여보세요~ 휴대폰 통화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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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울릉도 일주도로 개설공사 준공식을 앞두고 터널내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는 본지 보도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이동 통신사가 휴대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사진은 북면 천부터널 내부(독자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지난해 말 임시 개통된 울릉일주도로 터널 구간에 휴대폰 불통(본보 225일 보도)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자 이동3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 울릉읍 저동터널(1527m)과 북면 천부터널(1955m)속에서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울릉 섬을 찾고 있는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까지도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이동 통신사들은 오는 15일까지 터널 안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동 통신사와 울릉군등에 따르면 LG U+ 는 지난해 말 도로 임시 개통 때 부터 터널내 전화가 정상 통화 됐다. SKT는 터널 두곳에 정상서비스가 제공 됐으나 와달리 지역에는 신호가 미약한 것을 인정하고 본지 보도이후 이달 초 휴대전화 사용이 자유롭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KT는 작년 말 터널 임시개통에 맞춰 장비를 설치했으나 저동터널과 와달리 지역에만 통화가 가능하도록 해놓고 천부터널 안에는 노조 파업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지 않았다.

하지만 KT측은 일주도로 개설공사 준공식 이전인 15일까지는 전 구역에 통화가 가능하도록 장비를 보강하는 등 통화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운전자 외에 동승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하다가 전화가 끊겨진다는 여론이 많았다도로 준공식까지 휴대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 통신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반세기 만에 개통된 일주도로 개설공사 준공식은 오는 29일 오후3시 일주도로변 와달리 휴게소에서 개최되며 전국마라톤 대회는 30일 오전 7시부터 울릉군 일원에서 열린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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