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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전복사고로 위급한 운전자 구조한 해양경찰...차분한 현장대응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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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정보과 소속 박재우 경장(동해 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양경찰이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의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시민이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 주세요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알려졌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정보과 소속 박재우 경장(33)은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장례식에 다녀오던 중 동해~삼척 7번 국도구간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박 경장은 함께 있던 일행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자신은 사고차량으로 달려갔다.

당시 차량의 운전자는 의식은 있었으나 출혈이 심해 위급한 상항이었고 도움 없이는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박 경장은 침착하게 차량의 문을 강제로 열고 운전자를 구조한 후 119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2차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 수신호를 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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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도로위 전복된 차량.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박 경장은 해양경찰로 당연한 일을 했을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들어도 되나"할 만큼 부끄럽고, 스스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겸손해 했다.

한상철 동해해양 경찰서장은 다른 경찰관들의 모범이 된 박 경장을 표창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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