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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복규 전 의성군수, 평생모은 역사도서500권 조문국 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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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전 의성군수(왼쪽 두번째)가 평생모은 역사 도서 500여 권을 조문국박물관에 기증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의성 조문국박물관은 김복규 전 의성군수가 평생 모아온 역사 도서(조문국 관련 역사서) 500여 권을 박물관에 기증해 왔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군수가 기증한 도서는 '사마천의 사기', '삼국사기' 등 역사 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김 전 군수는 "옛 의성 지역의 고대 읍성 국가 조문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수집했는데, 이 책들이 조문국박물관에 연구 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군수는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의성 금성산 고분군에서 친구들과 뛰어놀았다. 당시 고분군은 대부분이 밭이었으나, 지금은 잘 정비돼 경주 지역에 있는 고분군처럼 유명한 유적지가 됐다고 했다.

김복규 전 군수는 20067월부터 20146월 말까지 8년간 재직하면서 옛 조문국을 되살리기 위해 의성 조문국 박물관을 건립했으며, 조문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 큰 노력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임 군수께서 힘들게 모은 의성관련 역사도서를 기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기증한 도서는 조문국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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