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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오감만족 명품해양 관광도시 건설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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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 전망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 건설조감도(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29명품해양관광도시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바다를 이용한 활발한 관광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4에 이르는 천혜절경의 해안선을 비롯한 해양관광자원을 주제별로 관광자원화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시는 우선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횟집이 밀집한 여남동을 시작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거쳐 송도에 이르는 일원을 도심권역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수관광 상품개발·육성과 관광편의시설 개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행사 개최, 주변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담은 영일만 관광특구지정을 위한 프로젝트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영일만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가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이 지역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인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 전망대를 연결하는 총 길이 1.8의 해상케이블카 건설도 추진한다.

영일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환경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바다 위 100m 높이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 아름다운 영일대해수욕장과 깨끗한 영일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건설할 방침이다.

시는 볼거리나 즐길거리를 내세우는 일반적인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포항만의 먹거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과메기는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밥상의 주요 메뉴로 자리 잡았고 여름은 시원한 포항물회가 과메기에 이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독특한 음식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는 호미곶을 활용해 204에 이르는 해안선을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도 바다와 접목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 발전시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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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인 ‘과메기(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 흩어진 다양한 해양자원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해양레저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반 구축을 통해 포항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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