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등의 이유로 휴항에 들어갔던 썬플라워호가 30일 부터 운항을 재개한다.사진은 도동항 부두에 접안하는 썬플라워호(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선박 엔진검사 및 정기 검사 등의 이유로 지난달 1일 부터 휴항에 들어갔던 포항~울릉도 간 대형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84t. 정원 920명)가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9일 대저해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당초 오는 31일 까지 선박검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고자 했으나 선박검사등이 빠르게 마무리 됨에 따라 이틀 앞당겨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릉도 정기여객선 중 가장 큰 규모의 이 선박의 장기 휴항으로 그간 울릉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운항시간은 다음달 27일까지 포항에서 오전 9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한다.
썬플라워호 운항재개와 관련 섬주민들은 “매년 겨울철 반복되는 생활불편이 이제는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 여격선 운항재개 소식에 울어야할지 웃어야 될지 그져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임광태 대저해운 사장은 “선박 정기검사 로 장기간 휴항한 탓에 섬주 민들의 불편을 끼쳐 드렸다.” 며 “앞으로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객선이 되도록 최선의 서비스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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