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쌍산 김동욱 선생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 기원' 서예퍼포먼스 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군민의 저력을 결집시켰다.
군은 22일 오후 한천체육공원에서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를 기원하는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순수 민간 주도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황성주 ‘제2 NFC예천유치 군민결의대회 준비위원장과 권용갑 예천군 축구협회장등 주민700여 명이 참석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량곳없이 축구센터 유치를 다함께 기원했다.
특히 김학동 예천군수는 12개 읍면 소통 초도 순시 기간에 짬을 내 행사장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 군수는“현재 예천이 심한 감기몸살을 앓고 있다”며 “ 위기를 극복해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예천인의 저력과 믿음으로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반드시 유치해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서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색소폰 연주, 예천아리랑 공연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웠고 축구종합센터 예천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펼치는 드론 시연과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인 쌍산(雙山) 김동욱 선생은 220m의 광목천에 예천군민의 노래’ 1·2절의 가사를 써내려가는 장엄한 연출을 선보이며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김 작가의 퍼포먼스가 끝나자 군민의 노래가 적힌 긴 광목천을 곱게 접어 군민의 염원을 모아 상자에 담은후 군청으로 옮겨졌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 를 기원하는 지역의 청소년이 축구공 묘기를 보이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이 작품은 최종 발표일까지 축구공과 함께 예천군청에 전시될 예정이다.
황성주 유치위원장은 “ ‘치열한 경쟁과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유치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열기가 예천군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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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