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관광객몰린다.. 개막 이틀 만에 13만7천명 찾아
이미지중앙

안동 암산얼음축제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 암산얼음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막을 올린 암산얼음축제 첫 주말에 이틀 동안 137000여명이 몰려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2017년 조류인플루엔자(AI)와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축제가 개최되지 못한지 4년 만에 열린 지난해 같은 기간(85000)보다 60% 이상 늘었다.

축제장에 몰린 인파는 안동시민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축제장 찾아 주변 암산 유원지 일대와 시내 각처에서도 때 아닌 몸살을 앓았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차 7천여대를 댈 수 있는 임시 주차장 3곳을 운영했으나 주차난으로 일부 관광객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한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태백산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래킹, 대관령 눈축제 등 강원도 지역에 집중된 겨울 축제의 '틈새상품'이다.

소한을 지난 한겨울 대한 절기에 개최되는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영남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였음이 확인됐다.

안동시내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황 모씨는 축제 기간에 손님이 많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평소 주말 대비 3배가 넘는 손님이 몰렸다. 손이 부족하고 재료도 동이 날 지경이다. 얼음축제가 시내 상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박원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집행위원장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에 미세먼지가 해소돼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는 어린이 체험놀이기구인 빙상 깡통열차, 빙상바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야간경관 조명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지중앙

안동암산얼음축제장 야간 경관조명이 인기를 얻고있다.(안동시 제공)


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부족한 휴식공간과,주차장,휴대전화 충전시설 등 편의시설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의 대성황에 따라 주차 통제 및 교통지도에 공무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다음 주말에는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현지 거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