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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예천에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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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지역단체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옛적부터 물이 맑고 공기가 좋기로 유명한 경북 예천군이 요즘 연이은 언론보도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논란이 최근 불거지면서 국민적 관심의 중심에 선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구종합센터 유치의사를 공식화한데 이어 유치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천군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유치위원회와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해 지금까지 서명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면 서 유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7 에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지역단체 합동 캠페인을 열고 서명운동과 시가행진을 통해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앞서 3일 청복리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새해 신년교류회 행사장에서도 참가자 모두가 자발적으로 유치에 서명했다.

이와함께 지역 단체들이 거리에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지역민의 결집이 돋보인다.

유치위원회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축구협회(회장 권용갑) 200만원, 지보면 흙사랑복숭아작목반이 100만원을 유치위원회 후원금으로 쾌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 축구협회는 오는 3월까지 건립 장소를 확정하고, 예산 1500억원을 들여 2023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규모로 짓는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 풋살구장(4),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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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와 권용갑 예천군 축구협회장이 축구종합센터?유치를?위한?지역단체?합동?캠페인을 열고 서명운동과?시가행진을?통해?유치의?당위성을?홍보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개포면 일대 군 소유 임야 등 30여만 를 센터 부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오는 11일 대한축구협회에 축구종합센터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권용갑 예천군 축구협회장은 예천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지난해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19회나 개최한 저력이 있어 대한축구협회의 좋은 사업파트너가 될 준비가 됐다며 특히 한반도 남쪽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디든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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