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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대구분양시장 전망]아파트 분양열기 1월부터 뜨겁다…올해 재개발·재건축 중심 36개 단지 3만3000여가구 공급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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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구는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36개 단지 3만3000여 가구 이상이 공급될 전망이다. 사진=김병진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새해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7일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가 발간한 '2018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대구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한 정비사업을 포함하면 36개단지 3만3389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 3만1323가구)가 신규공급 가능한 단지로 파악됐다.

일반분양은 동대구 에일린의뜰 등 9개 단지 5197가구에 불과하고 지역주택조합 3개단지를 포함한 27개단지 2만8192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단지로 분석되고 있다.

▶1월 6개 단지 분양 '역대 최대'

대구에서는 새해 1월들어 역대 최대인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거나 준비 중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번달은 지난 4일부터 공급에 들어간 동화주택의 죽전역 동화아이위시(392가구)를 비롯해 태왕의 방촌 태왕아너스(256가구), 동대구 에일린의뜰(705가구),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575가구), 뉴타운신천 동원로얄듀크(524가구), 죽전역 신세계 빌리브스카이(552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1월 분양 러시는 2014년 996가구(1개 단지), 2015년 1695가구(4개 단지), 2016년 1398가구(2개 단지), 2018년 420가구(2개 단지) 등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등 영향으로 상당수 단지가 분양을 연기 했다가 정부 규제와 추가 금리 인상으로 전국 부동산시장 침체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사들이 연초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36개 단지 3만3000여가구 공급

대구지역에 36개 단지 3만3000여가구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그 동안 도심에 인접하면서도 저개발·저평가 됐던 서구지역이 차세대 새로운 도심주거지로 부각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2019년 구별 분양예정물량은 서구가 8,207가구(26%)로 가장 많고 남구 5,401가구(17%), 달서구 5,136가구(16%), 동구 4,775가구(15%), 중구 2,631가구(9%), 달성군 2,489가구(8%), 수성구 2,064가구(7%), 북구 620가구(2%) 순이다.

올해 대구 분양 예정 사업으로 재개발은 동구 신암화성파크드림(1079가구) 등이며 재건축은 중구 대봉서한이다음(469가구), 서구 평리 반도유보라(1600가구), 남구 대명리슈빌(1051가구) 등이다.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는 "대구의 현장 실물건설경제는 그리 나쁘지 않다"며 "내년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든 데다 도심재개발·재건축의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멸실세대가 나오고 있어 새해에도 당분간 도심 신규공급시장은 성공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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