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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농특산물 해외 수출 꾸준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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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포항 서포항농협 쌀과 사과를 미국과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해 상차전 행사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농특산물 수출길이 크게 넓어지고 수출경쟁력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농식품 가공품과 신선농산물을 합쳐 253300여만원이었던 수출실적은 지난해에는 30900만 원으로 25나 급증했다.

올해는
12월 현재까지 344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올해는 수출선 다변화와 품종의 다양화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사과품종의 경우 수출이 전무했으나 올해는 사과품종만 25t, 7000만 원어치를 수출했고 사과즙 700박스도 처음으로 베트남지역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가공농산물이 아니라 신선농산물로는 처음으로 기계면 봉좌산 일원에서 재배한 포항 무 60t을 캐나다로 수출했으며, 현지인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한 후 추가 수출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향후 수출 품목 확대에 대비해 재배농가와 안정적인 계약재배추진과 함께 수출시장 정보의 신속한 분석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재배 이력 작성, 농가 수출재배 교육 등으로 안정적 농가소득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정숙 시 농식품유통과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시의 농·특산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수출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FTA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수출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는 시와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 유관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다고 설명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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