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경감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된 울릉천부초등학교 의 눈 덮인 교정(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해 경북 100대 교육과정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올해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사교육 경감 1학교 1특색과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조그만 섬마을을 넘어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우뚝서게 됐다.
전교생 26명의 소규모인 이 학교는 지역적 특성상 문화시설 및 현장체험 학습장 등이 부족해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창의공작, 소프트웨어, 미술, 종이접기, 독서 교육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수련으로 체력을 기르며 합창, 리코더, 오카리나, 피페, 기타, 플룻, 색소폰,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생활영어, 창의수학, 창의과학, 기초학력, 역사교육으로 지성을 겸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재 이슈화되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드론, 독도, 독서토론 등 다양한 동아리교육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 의사소통 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룰루랄라 천부음악대’는 1인 1악기 활동 및 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평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문화·예술면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인근 요양원과경로당 등을 찾아나서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학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정하는 2017 유네스코 학교로 신규 선정돼 평화ㆍ자유ㆍ정의ㆍ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김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사교육을 경감하는 데 더 앞장서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