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항시 인사청탁하면 명단 공개, 승진·전보 배제
이미지중앙

포항시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내년1월1일자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는가운데 시가 사전 인사 청탁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나섰다.

시는18일 민선7기 인사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인사, 전문성 강화, 창의와 열정을 갖춘 인재 발굴, 소통·공감하는 열린 인사 등 인사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우선 인사 청탁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고 승진·전보에 배제키로 했다

능력·실력 위주의 승진과 개인의 능력을 존중한 전보 시스템을 마련, 직무태만 등으로 조직 내 화합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보직을 박탈하고 복지부동, 업무기피, 직원 간 문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문책 전보하는 등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승진인사의 경우 현장과 사업 중심의 행정, 성과와 일을 최우선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업부서,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한 인재는 적극 발탁하기로 했다.

전보인사는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전보제한 기간(2)을 최대한 준수하고 개인의 능력을 존중한 희망 보직제, 직원 간 희망부서 매칭전보를 사전 신청 받아 균형 있는 배치와 공직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인사 청탁자는 인사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강력, 대처하고 인사 단행 후에는 인사 만족도를 실시해 직원과 상호 소통을 통한 청렴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합당한 인센티브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시민을 위해 일해야 대우받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