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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산림청 주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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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13일 산림청이 주관한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은 일본에서 유입돼 1988년 부산 금정산 일원에서 최초 발생해 우리민족을 대표하는 수종인 소나무에 특히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소나무, 잣나무(스트로브잣나무 제외), 해송, 섬잣나무가 재선충병 감염대상 수종이다. 한번 발병된 피해목은 100% 고사되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기도 한다.

시는 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유충의 월동기부터 다음 해 봄 우화시기 전까지(11~3월말) 체계적이고 집약적인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재선충병 감염목 뿐만 아니라 향후 매개충의 산란처 역할을 하는 자연고사목과 태풍?설해 등의 피해고사목을 포함한 총178000여 본을 방제했다.

또 봉정사·도산서원 등 주요 문화재 주변 및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와 우량 소나무림 등에 대한 예방나무주사사업도 병행해 소나무림 보호와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와같은 노력으로 피해목 감소율이 54.7%로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며 피해 극심지역에서 심지역으로 하향지정 됐다.

권기환 안동시 산림과장은 백두대간 및 금강소나무림을 방어하는 국가선단지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예방 및 확산저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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