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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경산시-영천시, '대중교통 광역화 시대 연다'
4일,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추진 협약식' 가져...내년9월께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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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경산시, 영천시는 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영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대구시(시장 권영진), 경산시(시장 최영조),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4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중교통 광역 무료환승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장을 대신해 이상길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자치단체별 운수업체 대표,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대구은행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에는 초기구축비용은 요구자 부담원칙에 따라 영천시가 부담할 계획이었으나, 환승에 따른 초기구축 비용 9억 7000만 원을 대구은행에서 기탁하기로 해 영천시의 비용부담이 덜었다.

환승요금에 대한 재정지원은 환승요금의 발생 교통수단이 속한 자치단체에서 부담키로 했다.

환승에 따른 요금체계는 환승요금은 무료이며, 후승교통수단의 요금이 높을 경우에는 차액만큼 지급해야 한다. 최초 이용수단 하차 후 30분 이내에 무제한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단, 카드 한 장당 무료 환승 혜택은 1인에만 적용되며, 동일노선 간의 환승은 불가능하다.

환승추진은 시스템구축 6개월, 시범운행 등을 거쳐 내년 9월께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민의 최대 숙원이기도 한 본 협약이 대구광역시와 경산시의 대승적 차원에서 성사됐다"며 "이제 대구시를 중심으로 주변 도시간의 공동생활권의 형성으로 상호간 교류확대와 동시에 도시간 상생의 시대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행정부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치단체간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환승이 계기가 돼 대구와 경북이 서로 상생하고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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