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선언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동력을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영주시는 풍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에 밑그림이 될 기본구상과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인삼엑스포 유치를 위한 비전과 목표, 행사장 조성 계획, 시설·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또 인삼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인삼 산업 재도약 계기가 될 타당성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는 풍기세계인삼엑스포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 인삼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해 엑스포 유치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해 10월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포식을 시발점으로 주민여론조사 및 부지선정 용역을 실시했다.
엑스포 예정부지에 대한 내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의회에서 승인됐다.
총예산 160억원 규모로 예상된 가운데 시는 내년에는 기본계획수립과 관련된 용역 추진 및 행사장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정부에 국제행사 개최 승인과 국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장성욱 시 농업기술센터 축산특작과장은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민선7기 핵심공약인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반드시 고려인삼의 주산지인 영주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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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