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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에 ‘능인교’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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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봉정사 능인교.(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안동시가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사찰 천등산 봉정사에 능인교(무지개다리)를 준공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5억원을 들여 자연석을 사용해 만든 이 다리는 길이 13.4, 3.3, 높이 4.25이다.

능인교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전문가 현지실사 단계에서 사용 중인 임시가교를 전통사찰에 걸맞게 설치하라는 권고함에 따라 새로 만들었다.

자연석축과 낙차보 등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 다리는 본당과 템플스테이 구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김광림 국회원,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 신도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삼귀의례, 경과보고, 축하떡 절단, 준공 테이프 커팅순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이코모스는 봉정사가 현재까지 지속성, 한국불교의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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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봉정사 능인교(안동시 제공)


봉정사는 유네스코로부터 지난 6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영주 부석사 등 산사 7곳과 묶여 등재가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사찰과 능인교가 어우러진 세계유산 봉정사가 종교와 세대, 지역을 넘어 소통과 깨달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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