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부터 진행해온 공공 정원 조성사업이 3번째 완공된 봉화군 춘양면 석현2리 각화산길 마을 정원 모습(벡두대간 수목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산림청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수목원은 26일 춘양면 석현2리 각화산길 마을 인근 유휴부지 약 2,400㎡ 규모의 공공정원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금년 초 공사착공을 위한 대상지 현황조사 시작부터 마을주민 의견 청취, 기본구상 및 디자인, 식재수종·수량 확인, 실시설계의 단계를 거쳐 공공정원을 조성해 주민 쉼터로 돌려 주게 됐다.
총 15종 1만690본의 식물이 식재되어있는 정원에서는 구절초, 벌개미취 등 다양한 초본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휴게공간 도 마련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안락한 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정원은 방치되고 있는 토지와 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휴게장소 제공 및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서벽파출와 서벽1리 마을회관 등에 공공정원 2곳을 조성한바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상생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마을 공공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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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