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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사랑 상품권, 올해 발행액 1000억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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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올해 발행한 1000억원의 포항사랑 상품권 이 모두 매진됐다..사진은 22일 오전 포항시청 농협출장소 입구에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 마감 안내장이 붙어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는 올해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액 1000억 원이 모두 매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하고 있다.

지역 경기 부양 유발 효과 를 가져오면서 포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게 대다수 시민들의 평가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현재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발행 규모로 지난 20171300억 원, 20181000억 원 등 총 2300억 원이 발행돼 이 가운데 2288억 원이 판매됐다.

시는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판매액 2288억 원의 3.8배인 8989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금유동성 확대 4576억 원,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방지효과 2288억 원, 생산유발효과 13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11억 원, 소비촉진효과 457억 원, 가계수입증대효과 183억 원, 카드수수료 절감 43억 원 등으로 집계하고 있다.

시는 또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동참의식 확산으로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상품권 구매자 현황을 보면 상품권 구입을 예상할 수 있는 연령인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인구 389482명 가운데 27%107601명이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치적으로 시 관내 215855가구 중 50%가 한 번씩은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는 오는 2019년에도 포항사랑 상품권 1000억 원을 유통할 계획이다. 사용자 이용 방법의 다변화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상반기에 운영해 젊은 층의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외부자금의 유입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가를 위해 타 지역에서 지역특산물 등의 구입이 가능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개인 모바일을 이용한 가맹점상세조회 서비스 제공과 구매내역 확인시스템 보급 등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이 지역의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경기 부양 유발 효과를 가져와 포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포항사랑 상품권의 유통으로 소비자가 직접 상가를 방문해 물품을 구입함에 따라 상가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이 동반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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