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지역내 산딸기 재배농가의 판로확대를 위한 TV홈쇼핑 판매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산딸기 홈쇼핑 판매는 포항시, 포항시산림조합, 지역내 산딸기 재배농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홈쇼핑을 통해 50분간 6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포항산딸기의 안전한 온라인 유통판매망을 구축함은 물론 홈쇼핑을 통한 판매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산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과육이 약해 저장성 떨어지고 특히 택배를 통한 판매가 어려우나 경북도농업기술원, 포항시와 공동으로 산딸기 신선제(에틸렌 흡수제)적정사용량을 규명해 홈
쇼핑을 통한 전국택배판매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TV홈쇼핑을 통해 포항산딸기를 전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됐으며, 앞으로 수도권에도 포항산딸기를 판매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566가구에서 모두 96ha 규모의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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