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울진군과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은 '왕피천 유역 생태 탐방로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왕피천 유역 생태 탐방로 체험은 내달부터 10월까지 월 2회 시행되며 각 회당 40명까지 탐방할 수 있으며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왕피천 생태·경관 보전지역은 환경부에서 지난 2005년 금강송면 왕피리 일원 102.84㎢(약 3000만평)에 지정 고시됐으며,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으로 산양, 하늘다람쥐, 고란초, 꼬리진달래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돼 있어 동식물의 보고로 불린다.

울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생태체험 행사는 금강송면 삼근리 소재 생태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왕피리 거리고 마을까지 1구간, 박달재에서 불영사를 둘러보는 2구간, 굴구지 마을에서 속사까지 3구간 중 하나의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체험은 자연생태 해설가를 통해 우수한 자연자원과 다양한 생태자원 해설을 들으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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