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우리땅 독도(헤럴드 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경남 남해에서 기획전을 열고 독도홍보와 국민 영토의식 고취에 나선다.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7월 말까지 경남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에서 만나는 독도'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수천 년 간 우리의 영토였던 독도의 역사를 남해군민들에게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서다.
남해유배문학관은 국내 유일의 유배문학 전문 박물관으로 이 두 기관은 독도영유권을 강화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전시를 공동기획 하게 됐다.
한글 '독도'를 형상화한 공간을 만들어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소개하고 해좌전도, 조선국전도, 칙령 제41호, 교지 등 한국 사료와 일본해해전도, 조선국세견전도, 시마네 현 고시 등 일본 사료를 비교 전시한다.
특히 독도의 비경을 담은 항공촬영 영상은 물론 독도현지의 갈매기 울음 소리와 쉼 없이 밀려오는 파도소리까지 생생하게 듣고 볼 수 있는 실시간 영상과 사진을 감상할수 있도록 한다.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남해군민에게 알기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독도사랑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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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