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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 시민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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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16년도부터 산림청 도시숲 조성 국비사업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왔던 송도 송림 20ha(약6만평)에 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등이 복원된 송도 솔밭길을 걷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의 도심속 최고의 울창한 송도 솔밭이 시민들의 휴식, 산림문화 체험을 위한 숲으로 변모했다.

포항시는 2016년도부터 산림청 도시숲 조성 국비사업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왔던 송도 송림 20ha(6만평)에 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145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도 솔밭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동해바다로부터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막고 용재로 활용하기 위해 한그루씩 직접 손으로 해송을 심어 현재 지역 최고의 울창한 송림을 이뤘다. 그러나 도시화 과정에서 무단경작, 불법건축물 등으로 숲이 일부 사라지고,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숲의 보전과 함께 이용활성화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포항시에서는 201611월부터 지난해 말 까지 송도 송림 내 피압목(생장불량), 경합목, 도복우려목 등 전체 해송 14000여 본 중 13%1,950본을 솎아 베어냈다.


형질이 우수한 숲을 중심으로 생육공간을 조절하고, 송림의 생태적 활력도 증진, 산림병해충 피해 감소 등과 송림내 햇빛 투사율을 증가시켜 송림내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공사에 착수해 5,650㎡에 주민들이 사용해온 경작지를 솔밭으로 원상 복구했다. 솔내음 둘레길 3.2km, 유아놀이숲, 데크로드, 테마정원, 주민쉼터(정자), 야외운동기구설치, 족구장, 주차장 조성과 주변경관 개선을 위해 조형해송 외 203560본을 식재하여 송도 솔밭 이용편의 및 쉼터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송도 솔밭내 야간 경관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등 신규 설치 49개소, LED 등기구 교체 78개소, 보행유도등 35개소, 수목 투사등 31개소를 설치하여 밝고 안전한 도시숲으로 거듭 나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송도 솔밭 도시숲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심속 산림휴양공간이다며 송도 인근 관광명소인 죽도시장, 포항운하, 송도워터폴리, 해상캐릭터공원, 송림테마거리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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