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공동브랜드 명인으로 인증된 구미예강농장 권혁봉(오른쪽 두번째)대표가 인증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 고아읍 소재 예강농장 권혁봉 대표가 경북 한우공동브랜드(참품한우) 명인상을 수상 했다.
9일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에 따르면 참품한우 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중인 권혁봉 대표(구미칠곡축협 조합원, 한우 250두)가 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2017년도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혁봉 대표는 8일 자신의 농장에서 참품한우 임영식 대표이사(김천축협 조합장)과 구미칠곡축협 김영호 조합장, 경북농협 윤병록 부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인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한우공동브랜드 명인상은 매년 농협중앙회가 지역 공동브랜드 참여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사양관리, 사료전이용율, 브랜드출하두수, 1등급이상 출현율 등을 평가해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명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금번 심사에서 권 대표는 모든 평가기준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명인으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권 대표는 80년대 후반 육우수입 증가로 인한 한우 값 파동이 극심하던 시절에 한우사육을 결심하여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하여 육량과 육질개선을 동반한 개량기술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참품한우를 통해 출하한 거세한우 140두 중에서 1등급 이상 비율은 93%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명인상은 전국에서 11명이 지역 공동브랜드를 대표해 각각 수상했고 , 선정농가에게는 명인 인증 현판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경북공동브랜드 참품한우는 경북지역 내 17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광역단위 한우공동브랜드이며, 안전한 고품질의 한우생산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