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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안동시 몽실마을 -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 맞손
농촌관광활성화 의기투합 동서화합 교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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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몽실마을과 무주 호롱불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상생의 발전을 다짐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몽실마을과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이 8일 안동시 일직면 몽실마을에서는 영·호남을 잇는 뜻 깊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 달 5일 전북 무주군 호롱불마을(위원장 박희축) 대표가 안동 몽실마을(위원장 이성수)을 찾아 농촌 문제의 어려움을 토론하면서 도농 간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교류를 통한 농촌관광(시골여행)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이뤄지게 됐다.

두 마을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의 경쟁자는 도시의 향락문화이며, 농촌은 함께 고민해야 한다. 라는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무주의 자연 환경이 어우러지는 동서 관광 벨트를 조성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성수 몽실 마을 위원장은 “상호 방문과 정보교환을 통해 영·호남, 신라·백제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축 호롱불 마을 위원장은 “안동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몽실마을의 스토리텔링 사례를 접목해 마을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롱불마을은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폐교를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하고, 남대천 강물에 수륙양용차와 뗏목을 띄우는 등 마을자원을 특색 있는 농촌체험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수학여행, 수련회 등 청소년 단체여행지로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체험마을의 주민과 대표가 자발적으로 추진해 이룬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사례이다.”며 “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양 마을의 상생발전과 주민 동서화합, 체험마을 시너지 창출이 이뤄져 전국 우수사례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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