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19일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내 국공립 하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천동 북구청장과 정복금 북구의회 의장 및 북구의회 의원, 송정동 주민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식전행사에는 농소어린이집 원아들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내 302동 1층에 개원한 하하어린이집은 84.95㎡ 면적으로, 교직원 3명이 근무한다. 정원은 19명으로 현재 11명의 아동이 등원하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3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수립, 같은 해 5월 가정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라 북구 지역 가정어린이집 11곳이 신청해 1곳을 선정하고 매입 절차에 들어갔으며, 올 초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집 매입에는 3억5000만원이, 리모델링 공사에는 580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박천동 구청장은 "하하어린이집은 가정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개원한 특수한 사례"라며 "모범적인 전환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