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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박노욱 봉화군수"대한민국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탈바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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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남은 임기동안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박노욱(사진)봉화군수가 민선63년을 맞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봉화군이 경북의 끝자락에 위치한 시골도시가 아닌 21C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지난3년간 의 군정 추진 성과와 앞으로 군정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봉화군수로서 지난3년은.
행복을 여는 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해오면서 전 분야에 걸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추진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데 주력해 왔다.

-대표적 성과가 있다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군 채무 제로 실현과 함께 군 예산 4000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친환경 과학영농과 순환농업을 통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
,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선진복지 실현, 오감만족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 재난과 재해의 사전예방에 전력해온 결과 지난 3년간 지방경쟁력조사 전국 군부 2위를 비롯해 총 147회의 대내외 수상으로 모두 1,0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군정에 활기가 넘쳐 신명나는 일터로 변하고 있다.

-산림휴양도시 기반 마련에 공을 들여 다는데.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저장시설, 백두산호랑이 숲을 갖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2200)이 하반기 정식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군립 자연휴양림(94)과 국립 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249) 건립을 추진하는 등 산림휴양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00억 규모의 국립문화재수리용 목재건조장 및 부재보관소 건립은 경북도의 대통령 공약 건의사업에 포함돼 봉화의 미래가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목재 문화 체험장은 춘양목 나무사랑학교(창조지역사업 우수사례 20선정) 운영과 함께 파인 토피아 우드스쿨 건립(10억원)을 추진하며 전국 최고의 산림교육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부자농촌을 조성한다는데.
지난해 6월 문을 연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또 농산물종합가공센터(25)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봉화광역친환경농업단지(110억원)와 영국 농림부의 국제적 분석능력을 인정받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통해 친환경 과학영농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귀농장려금, 이사비용지원, 빈집수리비 지원 등 차별화된 귀농귀촌사업을 통해 전국 상위의 귀농귀촌의 고장으로 명성을 높이는 등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의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감만족 봉화군의 대표 축제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은.
▶작은 시골간이역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산타마을은 한국관광 100선과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축제는 지난해 115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62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특히 봉화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도비 지원과 함께 명실 공히 전국 축제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995억원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조성과 누정휴 문화누리공간조성사업은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가치계승을 위한 공간으로 서서히 그 위용을 갖추고 있다.

-나눔과 행복이 있는 체감복지를 추진했다는데.
▶행복목욕탕과 행복택시를 운영해 오면서 오지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장애 우들의 숙원사업인 봉화군 장애인복지센터(25억원) 건립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는 행복 콜을 상시운행하며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자부한다.

시대흐름에 맞는 의료혜택 제공을 위해 보건소의 의료장비 확충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봉화군노인복지관과 지역 내 어린이집의 복지시설에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해 바리스타, 숲 해설사 교육 등을 실시하여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해 왔으며 앞으로 꾸준히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봉화를 만드는 계획은.
▶신정부 국정방향 흐름을 조기에 파악하고 19개 사업 총예산 6300억원을 발굴하는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절호의 기회로 살려나가고 있다.

또한, 봉화 10년 로드맵을 그리는 봉화군장기종합계획을 수립을 완료하였고, 아울러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군민들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봉화군 조직의 경영진단을 추진하는 등 현대 행정 패러타임에 부응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양백지간의 기운을 안고 생명의 중심에 위치한 봉화가 산림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뿌린 꿈의 씨앗들이 차츰차츰 싹 트고 있다. 이러한 알찬 열매가 맺어 봉화의 밝은 미래가 앞당길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군정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조언들 당부 드린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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