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강종열 사장)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공사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 및 경영에 대한 감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제4기 청렴옴부즈맨을 모집한다.

제4기 청렴옴부즈맨은 항만건설, 항만운영, 전산 등 IT, 회계·경영 분야에 각 1명씩 총 4명을 모집하며, 해당분야에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로 금고형 이상 형벌을 받지 않은 자 중 울산에 거주하는 자에 한한다.

UPA는 특히 이번 기수는 시민단체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을 개방해 공사 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자는 내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위촉된 청렴옴부즈맨은 2년의 임기동안 UPA의 사업·용역 자문, 내·외부 청렴위반 행위 및 민원사항 자문, 기타 사업 등에 관한 감시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UPA의 주요 지원사항으로 수당 및 분야별 사업에 대한 자문료 등이 지급되며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 감사팀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제4기 청렴옴부즈맨 위원이 위촉되면 UPA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고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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