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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국내·외 스포츠 동계전지훈련지로 ‘급부상’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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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체육회는 축구메카도시인 울산으로 동계전지훈련을 온 중국 슈퍼리그 텐진테다 FC를 찾아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포르투갈 출신 파체코 감독이 이끄는 텐진테다 FC는 전국가대표 출신인 이임생 선수가 수석코치 겸 2군 감독으로 있으며, 4일 울산에 도착해 14일까지 11일간 울산에서 머무르며 문수보조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이 스포츠인의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7개의 축구경기장 등 전국 최고수준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데다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 천혜의 자연환경이 동계 훈련장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중국 수퍼리그팀의 러브콜도 점차 늘고 있다.

울산시는 현재 11개 종목 113개 팀 22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울산을 찾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일찌감치 문수축구경기장 등 27개 축구경기장, 문수실내수영장 등 8개 수영장, 울산종합운동장 등 5개 육상경기장, 문수실내사격장, 문수야구장, 문수국제양궁장 등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완비해 타 시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 8일 강원 FC(선수 40여 명)를 시작으로, 2월 4일부터 중국 슈퍼리그 프로축구 텐진테다팀이, 2월 12일부터는 박태화 감독이 이끄는 연변푸더팀이 울산을 찾을 계획이다.

양평군청 씨름팀, 국가대표상비군 씨름팀은 전지훈련을 이미 마쳤고, 축구, 야구, 카누, 씨름, 복싱 등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울산에서 훈련 중이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팀도 늘고 종목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중국 수퍼리그팀들도 울산을 찾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전지훈련팀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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