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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울산공장, '양계농가 돕기' 닭고기 소비 촉진 앞장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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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AI로 고통받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일 6500만원 상당의 닭 2만마리를 구입해 사내식당 중·석식 주메뉴로 반계조림을 제공했다.

AI의 막연한 공포가 닭고기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육계 산지가격이 생산비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식당은 모두 24곳으로 직원 및 방문객 등 하루 식수 인원만 총 4만명에 달해 대량의 식재료가 사용된다. 울산공장은 우리나라에 AI가 처음 발생한 2003년에도 육계를 대량으로 사들여 사내식당 메뉴로 활용하는 등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섭씨 75도 이상의 고온에서 5분 이상 골고루 익힌 닭고기는 AI바이러스가 사멸돼 안전하다”며 “AI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양계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내식당 메뉴에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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