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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독도항로 초 쾌속 쌍동선 4월 취항
전장 52.6m, 전폭 13.0m, 963t급 규모 최대속력 40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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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해운이 도입해 오는 4월부터 울릉도 ~독도간을 운항할 신규 여객선(대저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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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넓고 쾌적한 신규 여객선 내부 잔경


[
헤럴드 대구경북=김 성권 기자]경북 울릉도(저동항)와 독도 간 항로에 초 쾌속선이 취항한다.

포항
~울릉 간 항로에 썬 플라워 호를 운항하고 있는 (주)대저해운 은 오는 4월부터 신규 여객선을 취항시켜 민족의 섬 독도방문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저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개월 동안 직원들이 호주와 유럽등지에 파견돼 울릉~독도 간 항로에 적갑한 초 쾌속 여객선을 물색해오면서 수십 척의 다양한 여객선들을 검선 한 결과 엔진과 항해 기동성, 운항속도 등 수차례 점검을 진행해 동해 현지 바다에 적갑한 선박임을 확인하고 최종 계약을 마쳤다.

오는
24일 대형수송선박에 선적, 북유럽을 출발해 오는 3월초 한국에 도착하면 관련 절차를 밟고 엔진 정밀 검사와 선급 검사 등을 마치면 4월부터 본격 운항하게 된다.

대저해운이 이번에 도입하는 여객선은 초 쾌속선 분야에서 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명문 호주
Incat 조선소의 라이벌 인 호주Austal 조선소에서 전장 52.6m, 전폭 13.0m, 국제총톤수 963t급 규모로 설계 건조 됐다.

2320kw
급 고속기관 MTU16V4000M72 엔진 4기를 탑재하여 최대 40노트를 달릴 수 있다. 여객 426명을 싣고 평균 3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수 있는 안전한 쌍동 쾌속 여객선으로 울릉~독도 간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중 가장 빠른 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 선박은 선 수부 쌍동 선체 사이에
2m 크기의 중앙선체를 추가해 파도에 의한 선체 충격인 슬래밍 을 경감시킴과 동시, 선수 수면아래 포일 날개를 설치하여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파고의 높이를 측정 ,포일의 플랩을 상하 로 자동 조정, 너울성 파도에도 선수부가 들리는 것을 최소화 하여 파도를 부드럽게 깨고 항진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또 파고에 따라 워터제트 추진을 상하로 자동 조종돼 워터제트 가 분사하는 물의 각도와 수면이 수평을 이루도록 하여 최대 2.5m파고에도 안정적인 자세로 고속 항해가 가능한 최첨단 전천후 쾌속 여객선이다

대저해운은 지난해
9월 울릉(저동)~독도 간 기존 운항하던 썬 라이즈 호가 대저건설 해운 사업 본부로 용선돼 포항~울릉 간 항로에 취항하게 됨에 따라 지난해 9~11월 중순까지 동양 고속훼리의 뉴 골드스타 호를 정기용선으로 울릉(저동) ~ 독도 간 항로를 운항해왔다.

임광태 대저해운 사장은
초 쾌속선 운항으로 민족의 섬 독도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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