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네이버는 인문·과학 분야에서 지식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해온 파워라이터들의 글을 만나보는 ‘파워라이터 ON’ 시즌2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30주간 연재된 시즌 1은 정민, 백욱인, 주경철, 장대익, 정재찬, 이진우, 전중환 등 7인의 지식 콘텐츠를 전하며 43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2는 16일부터 30주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 편씩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되며, 총 150편으로 구성된다. 인문·과학분야의 저명한 학자이자 지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경철, 설혜심, 최덕근, 진중권, 류동민, 오찬호, 이욱연, 김호의 지식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각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낼 계획이다.


‘소비의 문화사(설혜심)’ ‘100년 전 살인사건(김호)’은 상품과 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흥미롭게 역사를 소개한다. ‘지구의 일생(최덕근)’ ‘친절한 현대 중국 이야기(이욱연)’ ‘19세기 서양 미술사(진중권)’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오찬호)’ ‘시간으로 읽는 자본주의(류동민)’는 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인문·과학 분야에 정통한 학자들의 지식 콘텐츠들을 PC와 모바일로 편리하게 감상하고, 댓글로 각 주제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남기며 활발하게 소통할 수도 있다. 고주희 네이버 책&출판 리더는 “다양한 지식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를 보다 쉽게 접하면서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라이터 ON'은 문화 콘텐츠 업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네이버문화재단의 콘텐츠 기금으로 제작된다. 온라인 연재 종료 후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책으로 출간하며, 시즌 1의 경우 오는 3월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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