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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남구 이미영의원, 초등생 초대 의회탐방 '눈에 띄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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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탐방에 온 어린이 여러분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10일 울산시 남구 달동 남구의회 3층에 낯선 꼬마 손님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밀었다. 울산 신정초,월평초,삼산초 등에서 모인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남구의회 이미영 의원이 주최하는 ‘의회탐방’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남구의회를 찾은 것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의회탐방’은 이 의원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남구의회 현황설명으로 시작됐다. 먼저 이 의원은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의회 분위기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방문학생들을 중심으로 역할극을 시작하며 이해도를 조금씩 넓혔다.

이어 학생들은 4층으로 이동해 의원석과 기록석에 앉아 속기사 역할도 해 보고, 또, 의장석에 앉아 의사봉을 세번 두드려 보거나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는 등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의회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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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의사결정 장소인 5층 본회의장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본회의장의 큰 규모에 ‘우와’ 하는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여기저기 앉아보며 본의회장을 체험하느라 바빴다. 본회의장에서는 이 의원의 제안에 따라 발언대에 서서 자기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내가 만약 18살 이상 유권자가 된다면 어떤 사람을 뽑을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얘기가 끝나자 한 학생이 “어른이 되면 꼭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학생들과 함께 ‘의회탐방’에 참여한 학부모 김모(39·여)씨는 “의회라는 곳에서 아이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또 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회탐방’ 프로그램을 마친 이 의원은 “어린 학생들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방학행사로 시작했는데 벌써 6회째를 맞았다"며, "현장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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